상장폐지를 위한 대한알루미늄 주식의 장내매수 기한이 16일 종료된다.

이에따라 주주들은 서둘러 보유주식을 매도해야 할 것으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알루미늄은 대주주인 알칸대한이 지난 달 16일부터 소액주주 보유주식을 장내에서 매입,총 발행주식의 99.6%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16일 장내매수가 종료된다며 소액주주들이 상장폐지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보유주식을 서둘러 매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알루미늄은 오는 24일 주총에서 상장폐지를 결의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주주가 상장폐지후에도 6개월간 장외에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라며 "그러나 절차가 복잡할 뿐더러 비상장주식에 붙는 세금 등이 가중돼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15일 현재 장내매수가 이뤄지지 않은 소액주주의 주식은 약 51만여주로 추산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