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단일 기관으로 통합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권고했다.

또 금감위원장(금감원장 겸임)은 한국은행 총재 수준의 지위가 보장돼야 하고 금융감독기관장과 임원에 정부 관료가 임명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입장은 데이비드 코 IMF 서울사무소장이 진념 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최근 정부에 전달한 금융감독체제 개편에 대한 답신(Office Memorandum)을 통해 밝혀졌다.

이 서신은 진 부총리,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 등에게도 전달됐다.

IMF는 서신에서 금감위와 금감원이 한 조직으로 통합하고 금융기관 인.허가권을 주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허미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