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는 독일 바스프사와 자동차보수용도료를 국내에 독점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바스프 자동차보수용도료인 R/M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삼화페인트는 이 브랜드가 이미 일본 및 아시아시장에서 판매돼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상태여서 국내 자동차보수도료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국내 신차용도료시장 규모는 3,000억원, 자동차보수용도료 시장규모는 6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독점판매계약은 합작회사를 출범하기 위한 제1단계 조치"라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바스프와 합작법인를 설립하고 신차용도료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합작회사 설립과 신차용도료 및 Coil Coating, 분체도료, 플라스틱 도료 등 산업용도료 전반에 걸친 제휴는 최종조율이 끝나는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화페인트 대표이사와 바스프사 총책임자는 오는 20일 제 3국에서 회담을 갖고 결과를 공동 발표하고 다음달 2일 조인식을 갖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