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국내증시에선 종합주가지수가 540대를, 코스닥지수는 70대를 단숨에 회복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5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31포인트(2.89%) 오른 543.28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3.47포인트(5.06%) 급등, 72.04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 시장에선 증권주와 반도체주가 크게 올라 전날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최근 4일연속 매도우위였던 외국인은 이날 4백71억원의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도 23.89엔(0.2%) 상승한 1만1천8백43.59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일 오름세를 보여 아시아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던 미국의 다우지수는 14일 오전(현지시간) 장중 한때 10,000선이 깨지는 등 약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지수도 2,000선이 무너지며 내림세로 시작했다.

이에 앞서 열린 암스테르담 증시에선 지수가 급락, 거래를 일시 증단하는 등 유럽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