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까지 정기주총을 마친 코스닥 등록 12월 결산법인 46개사중 절반이 넘는 27개사가 배당을 결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배당률은 액면가 대비 평균 24.07%(시가대비로는 평균 3.7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기술투자 평화은행 등 7개사는 자발적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이 14일 발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총 중간분석''에 따르면 액면가 대비 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영열기로 1백20%로 나타났다.

이어 쎄라텍이 1백%,경남스틸 소예 코코엔터프라이즈 등은 각각 30%였다.

시가대비 배당률에서는 대성엘텍이 8.2%로 가장 높았다.

소예(7.04%) 태경화학(6.64%) 삼영열기(6.15%) 쎄라텍(5.27%) 경남스틸(5.2%) 등이 콜금리(13일 현재 4.98%)이상의 배당률을 결의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총액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평균 33.87%였다.

도드람사료(1백45.45%) 대동금속(1백23%) 코코엔터프라이즈(65%) 등의 배당성향이 높았다.

대동금속 삼영열기 소예 등 7개사는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코코엔터프라이즈 LG홈쇼핑 아이즈비전 등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사외이사를 두기로 했다.

윤창번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SBS,조천복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평화은행의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 도드람사료는 도드람B&F,디에스피는 인텔리테크,한국통신은 코콤으로 회사 이름을 각각 바꾸기로 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