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스는 지난 2월 시작된 이번 회계년도 3/4분기 주문이 여전히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 존 체임버스는 13일 메릴 린치 컨퍼런스에 참석, "주문 감소추세가 반전되지 않아 지난 1월에 이어 이번 분기 6주 동안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체임버스는 그러나 네트워크 시장 성장세 둔화를 시스코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5년 동안 통신 장비 시장이 연간 30~50% 성장하리라는 기존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스코 주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를 받아 13% 넘게 뛰어오르면서 네트워크 종목 강세를 이끌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