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운영하는 할인점 편의점 등 체인유통사업 부문의 지분 절반이 프랑스 유통업체 카지노(Casino)로 넘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카지노사측에 LG유통 지분 50%를 넘겨 LG25 편의점과 LG슈퍼마켓을 공동 경영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LG상사가 운영하는 할인점 LG마트도 매각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은 5억달러선으로 추정되나 양측의 견해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사측의 실사는 오는 5월께 끝날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통의 지분은 LG전자와 LG화학이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LG유통은 슈퍼 편의점 업계 국내 선두업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