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13일 종가는 전날보다 7백20원 오른 5천5백20원에 마감됐다.

88만주 이상 거래되며 지난 98년 3월2일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세진은 거래소에 상장된 유일한 소방기기 전문 업체로 지난해 8월 화의에서 벗어났다.

주력 업종은 소방기구 제조·판매업이지만 학원사업도 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홍제동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방화복 등 개인 안전장비와 노후 소방기기를 교체한다고 밝힌데다 소방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의에서 벗어난 후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급등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