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3일 램버스D램 시장 급성장에 따라 램버스D램 기판의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약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월 60만개인 생산능력을 연내에 100만개까지로 확대한다는 것.

삼성전기는 최근 인텔과 삼성전자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램버스D램 시장의 성장을 계기로 램버스D램용 모듈기판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램버스D램 모듈의 수요는 지난해 600만개보다 6배 증가한 3,500만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지난해보다 3.5배 증가한 700만개의 램버스D램 모듈기판을 생산,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