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최근 상승세를 보인 백광소재가 고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12일 백광소재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의 주가는 회사실적에 비해 10%가량 고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광소재가 구제역파동으로 수혜를 입어 단기 급등세를 보였으나 구제역으로 인한 매출영향이 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감안하면 구제역 수혜주라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오르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설명했다.

정성국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백광소재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작년 매출액이 3백83억원,당기순이익이 34억원에 달했다"며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다라도 적정주가는 1만2천5백원 수준으로 현재의 주가는 고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백광소재는 구제역파동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지난 2월28일 1만7천6백원까지 상승했었다.

이날은 지난주말보다 7.86% 내린 1만2천9백원에 마감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