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주류 사업부문을 매각할 것이란 풍문이 돌고 있다.

맥주의 경우 50%의 지분을 롯데,나머지 지분은 해외합작사인 인터브루에 팔 것이란 구체적인 루머가 퍼지고 있다.

소주 청주 매실주 등도 롯데가 인수할 것이란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두산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두산은 맥주사업의 경우 이미 인터브루의 자본을 유치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했으며 소주 사업부문은 최근 ''산''이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중공업을 인수해 투자자금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런 루머가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