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과 그랜드백화점 등 둥 종목이 1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동국산업과 그랜드백화점은 각각 3,410원과 3,5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3/4분기 기준 시가총액/자기자본 비율 하위 1위와 2위 업체이다.

당시 동국산업의 경우 자본총액이 943억원이었지만 시가총액은 10% 수준인 98억9,000만원에 불과했고 그랜드백화점은 시가총액이 자본총계의 15%에 그쳤다.

이에 대해 한빛증권 최정일 연구원은 "기술주의 약세에 따른 대안적 성격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당시 며칠동안 상승했으나 이후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김 설 연구원은 "장부가격보다 시장가격이 낮은 종목으로 가치주로 볼 수 있다"며 "시장가격이 자산가치보다 낮으니 저평가 돼 있다고 보고 시장가가 따라갈 것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