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락에 따라 10포인트 이상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와 선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선물에서는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554.58로 지난 주말보다 11.18포인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3.88로 2.68포인트 떨어졌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6월물은 69.05로 1.25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60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상선, 현대상사 등 현대그룹주는 지난 주말 유동성 지원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와 새롬기술 등 닷컴주식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실적악화 부담에 따른 증시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나스닥 2,000지지여부, 일본의 경제 및 정정불안 등이 해소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임하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