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식을 장기보유한 소액주주에게 배당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등 장기 주식투자자에 대한 세금혜택 확대를 검토중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1일 "기업 증자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주식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장기 주식투자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방안을 강구중"이라며 "주식 배당소득세 비과세 및 세율인하와 대주주에 대한 분리과세 허용, 장기보유 기준 완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현재 3년 이상 주식을 장기보유한 소액주주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11%(주민세 포함)의 배당소득세율을 낮추거나 아예 비과세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