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주로 추천됐다.

부채비율과 금융비용부담율이 낮은 재무구조 우량주도 포함됐다.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매물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배제됐다.

한진과 태평양은 지난 주에 이어 2주연속 선정돼 눈길을 끈다.

한세실업과 대신증권은 중복 추천됐다.

지난 주에는 교보증권이 추천한 태평양이 9.03%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 현대백화점

국내 2위 백화점 업체다.

경기 회복과 고급 백화점으로의 차별화 전략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9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12.1%,82.2% 증가했다.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가 완료된데다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비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1.73%.

대우증권

□ 한화석유화학

가성소다 국제가격의 급등에 따라 올해 매출 총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최소한 2백5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과 NCC빅딜 때 매입했던 자사주 매각을 통해 과다한 차입금 부담을 줄였다.

석유화학 경기 하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PE(폴리에틸렌)제품 업황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마이너스 0.34%.

동원증권

□ 한진

택배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인터넷 상거래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안정적인 영업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고 추가 인프라 투자 부담도 크지 않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차입금을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현재 부채비율은 1백10.8%,금융비용 부담률은 4.0%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마이너스 6.05%.

대신증권

□ 태평양

경기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방문판매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9%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계열사인 태평양종합산업과 태평양제약 등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이익까지 기대된다.

올해 경상이익은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마이너스 2.73%.

LG투자증권

□ 광전자

반도체 개별소자 전문생산 업체다.

43.9%의 직수출을 포함해 수출비중이 87.7%에 달한다.

최근 원·달러환율 상승의 수혜주다.

1천3백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로 트랜지스터 생산량이 월 8억5천개에서 10억개로 늘어났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SMD 트랜지스터의 매출비중 확대와 전광판용 고급 LED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하면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1.66%.

동양증권

□ 인지컨트롤스(옛 공화)

자동차용 센서류 및 제어기 전문생산 업체다.

자동차 경기 호조 및 최근 국산화한 맵센서의 매출과 직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안정된 원가 구조를 갖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양호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24.4% 증가한 6백80억원,경상이익은 18.4% 늘어난 63억원,순이익은 14.2% 증가한 47억원이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7.42%.

신영증권

□ 한세실업

올해 매출액은 13%,순이익은 39%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화가치 하락과 니카라과 현지법인의 생산능력이 확충돼 미국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현재 기준 부채비율이 85.1%,금융비용 부담률은 0.8%에 불과하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6.88%.

한화증권·굿모닝증권

□ 호텔신라

지난해 매출액은 8.8% 늘어난 4천59억원,영업이익은 20.2% 증가한 5백80억원,경상이익은 5.3% 늘어난 2백2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

올 들어 객실단가가 11.1% 인상됐고 총 1천3백억원에 이르는 고금리 회사채를 상환해 이자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경상이익 증가율은 1백37.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2.08%.

굿모닝증권

□ 대신증권

결산을 한 달 앞둔 지난 2월 말 현재 세전순이익(누적기준)이 1천5백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배당투자 유망주다.

영업수지율 추정치가 1백82.7%로 업계 최상위 수준인 것도 투자메리트다.

오는 20일 미국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 주가가 반등,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다시 증가하면 수수료 수입 등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9.03%.

교보증권·현대증권

□ 효성

올 들어 폴리에스터 업황이 회복세여서 경상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판덱스,타이어코드지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영업현금 창출능력이 우수하다.

이런 점에 힘입어 주가는 최근 3일 연속 상승세를 타 1만1천원대의 답답한 박스권을 탈출했다.

연초 7천2백원에서 9일 현재 1만2천4백원으로 72.2%나 반등했다.

현대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수익률은 마이너스 2.19%.

현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