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에 재진입했다.

10일 시중은행 딜러들에 따르면 전날 NDF환율은 1,274원에 사자, 1,275원에 팔자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내 마감가는 1,268.80원이었다.

이로써 이틀만에 1,270원대로 복귀했으며 나스닥 폭락이 장 후반 NDF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엔 환율은 119.30∼119.80엔 범위에 머물러 NDF환율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 딜러는 "나스닥 폭락과 NDF환율 상승으로 다음주 환율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