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가격 주요 품목이 지난 사흘간의 하락세를 멎고 반등했다. 64메가D램과 128메가D램은 각각 최고 4.88%와 3.75%까지 올랐다.

9일 미국IC현물거래소에서 64메가(8×8)SD램 PC133은 2.15~2.28달러에 거래돼 10센트, 4.88% 올랐고 64메가(8×8)SD램 PC100 값은 8센트, 3.96% 오른 2.10~2.23달러에 거래됐다.

128메가(16×8)SD램 PC100과 128메가(16×8)SD램 PC133은 각각 2.50%와 3.75% 올라 4.10~4.35달러와 4.15~4.40달러에 가격이 체결됐다.

256메가SD램은 전품목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날 반도체가 상승은 현대가 최근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고 현대전자를 하이닉스반도체(HYNIX)로 개명한다는 소식에 영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관계자들은 과거 타이완 지진발생후 뒤따른 반도체가 하락이 수일만에 회복된 전례를 볼때 이같은 반도체가 반등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