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5일 연속 상승했다.

8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무려 0.26%포인트나 급등한 연6.30%에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 유통수익률도 0.24%포인트 상승한 연7.37%,BBB-등급 유통수익률은 0.14%포인트 오른 연12.36%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인하하지 않기로 결정한데다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더 빨리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손절매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다.

한은총재의 이같은 경기관은 결국 오는 4월로 예정된 금통위에서도 콜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인식됐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급락세를 보여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된 것도 악재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