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변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3천만주에 육박하며 이날 단일종목 거래량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종가는 전날보다 0.14% 상승한 3천4백65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현대전자는 이사회에서 사명을 ''하이닉스반도체''로 변경키로 결의,오는 3월말 주총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라는 사명에서 ''현대''라는 꼬리표를 떼냄으로써 계열 분리의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반도체가격 회복과 경쟁력 확보 없이는 현대전자의 주가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