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9일 삼성전자 주총에서 계열사 출자 및 지원에 대해 집중추궁할 예정이다.

또 이재용씨의 임원선임과 관련해서도 적합여부를 따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민연금에 이어 공무원연금 대한지방행정공제회도 참여연대가 추천한 전성철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을 지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위원장 장하성)는 8일 삼성전자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질문서를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우선 삼성자동차 출자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손실처리한 4천3백63억원 이외 우발채무 부담가능성을 추궁키로 했다.

또 삼성자동차 출자와 관련있는 임원에 대해 문책을 요구키로 했다.

참여연대는 삼성전자가 △삼성코닝 주식 매입 △삼성SDI 필터사업부문 인수 △삼성전기 주식취득 등에 대해서도 목적과 계열사 지원 의혹을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이재용 부장의 이사승진 문제와 관련해 △이 부장의 근무사실여부 △근무 경력 △승진이유 △이 부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와의 거래 및 이해충돌에 대한 대책도 경영진에 묻기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