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상승폭을 넓히며 72대를 향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물저평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투신권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 프로그램 매물도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

투신은 1,130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1,100계약의 순매도로 맞서 있다. 외국인은 640계약, 증권이 460계약의 순매수에서 다소 정체된 모습이고, 상호신용이 740계약, 보험이 65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66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을 넘었으며, 매수는 15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7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후 2시 30분 현재 71.70으로 전날보다 0.7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월물은 71.85로 0.55포인트, 9월물은 72.90으로 1.15포인트 상승했다.

3월물은 오전 내내 71.80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다가 오후들어 장중 72.00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3월물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대를 나타내고 있고, 6월물 시장베이시스는 0.1대의 콘탱고 상황이다. 3월물과 6월물간 시장스프레드는 0.15포인트에 그쳐있다.

3월물 미결제약정이 2만1,400계약으로 전날보다 8,100계약 준 반면 6월물 미결제약정은 2만500계약으로 8,500계약 가량 증가했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거래소 시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투신권 등의 매수에 따라 프로그램 물량이 점증하나 시장여건이 괜찮아 저가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