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대만 로열티 수입이 올 1~2월 80만달러(10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감마니아를 통해 대만에 서비스중인 리니지가 대만 온라인 게임 중 최고 회원수인 62만을 기록했다는 것. 지난해 리니지로 9월~12월 대만에서 거둬들인 총 로열티 수익은 약 12억9,000만원에 달했다.

재무담당 허홍 이사는 "올 상반기 중 홍콩과 일본 진출로 국내 게임 최초로 100억원 수출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액 582억원, 경상이익 317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628%, 경상이익 758%, 영업이익 706% 성장한 것.

리니지는 지난해 엔씨소프트 전체 매출액의 96%에 해당하는 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