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부담감에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0.09%) 오른 568.64에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천8백억원이 넘는 강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선물시장에서는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1천2백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오른 75.35으로 마감,하루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

나스닥지수가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우량기술주 위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단기급락한 핵심대표주와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며 급등락없이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