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매출이 기대 이상이라며 현대차에 대해 ''적극매수'',기아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각각 제시했다.

7일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2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차가 우수한 실적을 올렸으며 양사의 올해 연간 매출액도 당초 전망치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의 경우 1∼2월 총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인 제로 성장과 달리 전년 동기 대비 7%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월 중에만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전례 없는 판매신장을 기록,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나고 1월 대비 11%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 역시 올 들어 2월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으며 1∼2월 총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