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선물 최종거래일(3월 만기일)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증권업협회는 8일 코스닥50선물의 최종거래일이 최초로 도래함에따라 코스닥지수 종가조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증권업협회의 박병주 감리부장은 "미결제약정을 대량 보유한 투자자가 적은 데다 차익거래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종가조작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지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증권업협회는 선물 미결제약정수량 보유상위자와 8일 대량거래자의 매매동향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6일 현재 미결제약정수량은 외국인이 매수 1천2백50계약,매도 1천8백33계약으로 가장 많다.

금액 기준으로는 매수 1백6억원,매도 1백55억원으로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KOSPI 200 선물의 경우 선물 미결제약정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물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해 지수를 왜곡하는 사례가 나왔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