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이 7일 매매가 재개되면서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종 세원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와이드텔레콤 등도 덩달아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을 채워 각각 6,270원과 2,730원에 거래됐다.

텔슨전자와 정보통신은 합병을 취소한다고 발표하고 공시 번복으로 전날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날 거래가 제기되자 합병으로 인한 매수청구권 등 부담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증권 방유진 연구원은 "텔슨정보통신과 텔슨전자는 불확실성 제거와 낙폭과대로 오르고 있다"며 "통상 거래정지 전에 하락이 컸던 종목이 거래가 재기되면 이틀이상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텔슨전자와 정보통신은 대주주가 같은데다 같은 단말기 사업을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합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