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570 밑으로 내려서며 하락세로 돌았다. 코스닥시장도 개인의 차익매물에 막혀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567.58을 기록, 전날보다 0.57포인트, 0.10%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4.72로 1.20포인트, 1.63% 올랐다.

지수선물 3월물은 외국인의 대량 매물에 밀려 70.85로 전날보다 0.35포인트, 0.49% 내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을 대거 매수했으나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매물이 530억원 이상 나오며 지수관련 대형주가 힘을 잃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3% 대로 줄었고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이 모두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43%, 증권업종이 1.58% 오르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5% 이상 상승하고 있으나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가 하락반전하고 한통프리텔 등 지수관련주의 오름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