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하며 장중 2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7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3.95% 오른 19만7,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연 나흘동안 나스닥시장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힘입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탄력을 받았다.

워버그, 메릴린치, CL, 모건스텐리 등 외국인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주문이 13만주 가량 나온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20만500원을 마지막으로 20만원대를 다시 올라가지 못했다.

기관도 삼성전자를 18만원대에서 저가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현대증권 우동제 연구원은 "나스닥 반도체 지수강세에다 하반기 주가 회복을 기대한 저점매수세력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 연구원은 "일부에서 반도체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시각도 있으나 256메가 D램 하락이 지속돼 주가 반등이 지속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체 자일링스와 트라이퀀트 등이 매출 감소 전망을 내고도 각각 4%와 5%의 상승을 보였다.

전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 여드레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196.3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