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강도높은 매수세를 유지한데 힘입어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포인트(1.42%) 오른 71.20에 마감됐다.

선물가격은 5일선인 71선을 넘어섰으나 고점인 72.10에서 추가반등하지 못하고 되밀렸다.

장초반 외국인은 전날의 대규모 매수포지션을 전매로 이익 실현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12시 이후 대규모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올들어 가장 많은 9천5계약을 신규매수하는 등 2천9백48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9백47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며 프로그램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유입시켰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인 반등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2월말에 나타난 72선이 저항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