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대동공업 코오롱유화 한국컴퓨터 등 재무 안정성과 현금흐름이 우량한 기업이 투자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대우증권은 "최근 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 관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FCF(영업활동현금-유형자산투자)가 플러스이며 △매출액 대비 차입금(차입금/매출액)이 0.3배 미만 △PBR(주가순자산비율)가 0.5배 미만 △PCFR(주가/주당현금흐름)이 3배 미만인 종목을 선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롯데삼강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FCF가 2백56억원으로 나타났다.

FCF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 등 유형자산에 투자한 금액을 뺀 여윳돈을 의미한다.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율도 0.16배,PBR 역시 0.32배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PCFR도 0.72배로 주가가 주당 현금흐름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유화 한국컴퓨터 조선선재 평화산업 우성사료 호남석유 삼영화학 흥아타이어 등도 이같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코스닥 기업 중에는 삼테크 세종공업 현대정보기술 정문정보 코리아나 유니씨앤티 에이스침대 등이 포함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