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6일 주식시장에서 현물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선물은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거래소에서 168억원, 코스닥에서 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전날 3,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했던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대거 처분에 나서 1,569계약을 순매도, 프로그램 매도 출회를 유도했다.

증시의 한 관계자는 "현선물 시장의 외국인을 동일 주체로 보기 어렵다"며 "외국인 선물매도가 지수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선물옵션만기를 앞두고 매수차익거래 잔고를 줄이는 것은 충격을 분산시킨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