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채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뉴욕장이 태풍으로 인해 조용한 모습을 보여 거래도 부진했다.

6일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에 따르면 전날 NDF환율은 1,271원에 사자, 1,273원에 팔자로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 달러엔 환율이 119.69엔까지 올라서면서 1,275원까지 올라섰으나 추가상승이 막히고 119엔대 초반으로 밀리자 이내 되밀렸다. 나스닥이 모처럼 반등기미를 보인 것도 달러원 상승을 억제했다.

이 딜러는 "특별한 모멘텀을 발견하기 어려운 장이었다"면서 "어제 환율도 오르다 밀린 상태로 거래를 마친데다 대부분 달러매수초과 상태여서 오늘 환율은 1,268∼1,274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