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상승 행진했다.

5일에는 전주 말보다 6.12% 오른 3만6천4백원을 기록했다.

연초 2만7천5백원에서 점진적인 오름세를 탔다.

기술적 분석상 주가흐름이 안정적이다.

5일,20일,60일,1백20일 주가 이동평균선이 위에서 아래로 차례로 정배열돼 상승 추세다.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26.96%에서 5일 현재 28.29%로 높아졌다.

그동안 주가 움직임이 무거워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최근 상승세는 실적이나 재무구조 등 탄탄한 기업내용을 발판으로 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기본기가 잘 갖춰진 경기방어주''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다.

우선 국내 화장품업계 1위인데다 지난 97년부터 구조조정에 착수해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부채비율은 79%로 상당히 낮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6% 늘어난 7천9백30억원,순이익은 11% 증가한 8백46억원에 달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9천7백79원.

올해 실적은 어떨까.

송계선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순이익은 1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당 순이익은 1만7백55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를 잘 타지 않는 꾸준한 실적 호전세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감안해 향후 적정 주가를 4만5천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