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5일 오전 제50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총 44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명관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이날 새로 삼성물산 등기이사로 선임된 배종렬 제일기획 대표는 상사.주택 및 유통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신임 배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를 나온 뒤 한국은행 조사부, 삼성물산 뉴욕현지법인 사장 등을 거쳐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임원 조직체계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종전 이사보와 이사가 상무보로 통합됐다.

삼성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수를 기존 14명에서 12명으로 줄이고 이사보수한도를 작년 사업연도와 동일한 55억원으로 정하고 임직원 1백73명에게 1인당 5천~20만주씩 총 3백11만여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결의했다.

등기이사중에서는 정우택 상사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김선구 건설부문 토목플랜트 대표이사 부사장, 나진수 상사부문 부사장 등 3명이 물러났다.

승진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玄明官
<>부사장 李東傑 李洙喆 趙宰說
<>전무 金載植 金永煥 安景韓 安柄濟 李在衡 張忠基 池成河
<>상무 高相玉 金元植 金鎭煥 成祥和 吳興振 元世鉉 元龍範 李 材 李夏榮 李浩宣 林 建 鄭基喆 趙性贊 崔慶烈 崔富天 崔重宰
<>상무보 金圭相 金塗坤 金榮大 金在玉 金埈泰 金進泰 金淸元 盧誼來 朴炳根朴昇龍 白宰鉉 辛壽鶴 殷範洙 李權周 李種成 林珉珪 趙在龍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