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제일약품 조선내화 동일제지 등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중소형주가 투자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한화증권은 "증시에 자금이 크게 유입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가격부담이 적은 중소형 우량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자본금 4백억원 미만의 중소형주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 5배 미만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 △순이익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영업이익/순이익) 1배 이상인 종목을 선정,매수 추천했다.

롯데삼강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EPS(주당순이익)는 2만4천4백13원,주당순자산도 8만4천1백3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PER는 1.35배,PBR는 0.39배에 불과해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 실적 기준 순이익 대비 영업이익 비율도 1.48배로 영업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약품과 조선내화도 PER가 2.2배를 밑돌며 PBR는 0.4배 미만인 반면 순이익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1.5배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