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주총시즌에 들어간다.

이번 주총에선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한빛 평화 광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경영진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한빛 등 4개 은행은 5일 오전 행장추천위원회와 주총을 열어 새 경영진과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한빛은행장 후보로는 이덕훈 대한투신 사장,지주회사 부회장으로는 전광우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한은행도 5일 주총을 열고 현금 10%이상 배당과 최영휘 부행장의 연임 여부를 의결한다.

9일에는 조흥은행과 한미은행이,10일에는 하나은행이 주총을 연다.

하나은행은 임기만료된 윤교중 부행장과 천진석 부행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은행은 15일 주총에서 현금 10% 배당을,주택은행은 24일 주총에서 주식 10%와 현금 3% 배당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일은행은 16일 주총을 열지만 아직 배당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오형규·김준현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