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이 또 오름세를 탔다.

3일 시중은행 한 딜러에 따르면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과 나스닥 움직임에 연동된 끝에 1,270원 사자, 1,272원 팔자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이 1,265원에 마감한 뒤 NDF환율은 달러엔이 118엔을 돌파하자 함께 치솟기 시작했다. 특히 나스닥이 또 하락하고 달러엔도 119엔선마저 돌파하자 1,275원까지 추가상승했다. 매물은 1,270원에 올라서면서 활발했다가 1,275원까지 상승하자 오퍼가 없어졌다.

이후 나스닥이 상승반전하자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1,268원까지 떨어졌다가 나스닥이 다시 하락반전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1,270/1,272원에 마감됐다.

이 딜러는 "평소보다 거래가 많았다"며 "다음주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시작하는 것은 물론 당분간 시장심리를 상승으로 바라보는데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