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대형주 보다는 우량 중소형주,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시장,경기민감주보다는 경기방어주가 투자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종증권은 2일 당분간 주가가 오를만한 국내외 호재가 없다며 13개 거래소종목과 7개 코스닥종목을 ''3월의 포트폴리오''로 선정, 발표했다.

거래소종목에선 농심 동부화재 삼성전기 제일모직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대신증권 동아제약 삼천리 코리아써키트 풍산 현대백화점 LG건설 등이 꼽혔다.

코스닥종목중엔 엔씨소프트 페타시스 퓨쳐시스템 한국통신프리텔 원익 필코전자 핸디소프트 등이 포함됐다.

세종증권은 반도체가격하락과 세계적인 통신주의 약세로 3월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대출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소액단위의 주식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돼 중소형 우량주에 매기가 몰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나스닥 약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코스닥시장보다는 연기금펀드가 시장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거래소 시장에 투자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재현 세종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경기방어적 성격이 높은 제약 음식료 유틸리티종목을 새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며 "시가총액이 큰 종목중에선 상대적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제한했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