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일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제조업체 삼영전자를 6개월 목표주가 1만6,9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추천했다.

삼영전자는 마진율이 높은 칩전해콘덴서 매출비중 확대, 지분법평가이익, 원재료 자체생산라인 가동 등에 힘입어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까지 삼영전자의 연평균 매출액 및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은 각각 20.6%, 17.2%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굿모닝증권은 삼영전자가 제조원가가 낮은 알루미늄칩 전해콘덴서의 생산능력을 올해 18.5%, 내년 27.6% 확충함에 따라 지난해 12.9%였던 영업이익률이 내년에는 14% 까지 상승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삼영전자의 관계사들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중국 현지법인인 청도삼영전자유한공사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전기로 지난해 73.2억원에 달하는 지분법평가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설립한 SY-하이텍도 지분법평가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와 내년 각각 세전순이익의 18.6%, 18.3%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전자 주는 오후 1시 42분 현재 2.70% 하락한 8,65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