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항로 전문선사인 고려해운은 지난달 28일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매출 3천483억원과 당기순이익 25억원의 작년 경영실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동혁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전문준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고려해운은 "지난해 아시아지역 경기침체, 시장경쟁 심화,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등에도 불구하고 신규항로 개발, 비용절감 등으로 지난 85년 이후 16년간 연속흑자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고려해운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에 1천6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 ''싱가포르호''를 지난달말 인수한데 이어 ''자카르타호''는 이달말 넘겨받아 인도네시아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