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70대로 밀려났다. 한달 보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월 첫째 거래일인 2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 선물 3월물은 오전 9시9분 현재 70.60으로 지난 수요일(28일)보다 1.30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물은 71.00으로 1.00포인트 약세다.

선물 3월물은 70.40에 하락 출발한 뒤 70.35∼70.9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3월물이 7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1월11일(69.75) 이래 처음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나스닥지수가 전날 반등 마감에도 불구하고 2100선까지 떨어지는 불안정을 보이는 데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적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모두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종합지수는 포항제철을 제외한 대형주들의 약세로 560선으로 밀렸다.

한편 코스닥50 선물 3월물도 88.00으로 전거래일보다 0.80포인트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물 코스닥 역시 대형주 약세로 75선으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