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 3월물이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28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60포인트(0.83%) 하락한 71.90에 마감됐다.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고가와 저가 차이가 1.45포인트에 불과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락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막판 동시호가에 매물을 쏟아내며 71선으로 밀렸다.

이에 따라 콘탱고를 유지하던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 상태로 돌아섰다.

조철수 LG증권 연구원은 "저점이 낮아지면서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태여서 당분간 소폭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