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실질주주수가 1천1백8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질주주가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담배인삼공사(32만9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코스닥등록,3시장 및 예탁지정종목 1천7백53개사의 전체 실질주주는 1천1백89만명으로 전년보다 1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복 투자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투자 인구는 3백55만명으로 1인당 평균 3.4종목,5천2백78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질주주란 증권회사 등을 통해 투자한 뒤 증권예탁원에 주권을 맡겨두는 투자자를 말한다.

시장별로 보면 상장법인의 실질주주는 7백15만명으로 보유주식은 1백16억주였다.

코스닥법인의 경우 3백73만명이 43억주를,3시장에선 8만4천명이 3억5천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장법인의 실질주주는 전년보다 11.5% 감소한 반면 코스닥등록법인의 실질주주는 49.8% 증가했다.

이는 상장법인수가 전년보다 1.89% 줄어든데 반해 코스닥등록법인수는 38.79%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