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다이너스클럽코리아와 신우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담당할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주관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다이너스클럽코리아에 대해서는 법원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는 나라종금 포함할 때 채권금융기관 채권액의 79.96% 동의가 확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우는 CRV 설립에 대한 90.08% 동의가 확보돼 향후 CRV설립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해각서 이행여부를 보면서 자문기관을 선정, CRV 설립 타당성을 검토한 후 채권금융기관들과 세부 설립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