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나스닥 급락과 국내 증시 하락 영향으로 1,250원대로 올라선 뒤 횡보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종합지수가 570선에 다가서는 급락세를 보이자 1,250.70원으로 상승출발한 뒤 숏커버가 가세하면서 1,251.2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월말을 맞은 네고물량이 활발하게 출회되면서 매물을 소화, 추가 상승은 제한된 모습이다.

오전 10시 42분 현재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3.80원 낮은 1,250.3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 딜러는 "네고물량에 따라 1,249원선까지 밀린 뒤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은 116엔대 초반에서 호가되면서 달러원 환율에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거래소 주식시장에서 매도우위로 전환, 14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