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다.

민간 경제연구단체 컨퍼런스보드는 27일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1월 115.7에서 106.8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이래 3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지난 96년 6월이래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107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해왔다.

이같은 지수 급락은 향후 일자리 부족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향후 6개월간 경기상황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치가 지난 1월 79.3에서 지난달 68.7로 내려가 지난 93년 10월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