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조정기에는 주식의 절대가격이 하나의 매매기준이 된다며 기업의 펀드멘털을 생각해 거래소 액면분할주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권했다.

대우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닥업체들에 비해 거래소업체의 실적이 호전됐다는 점과 지난해 하락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률이 작았다는 점, 그리고 안정성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어 거래소 액면분할주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민연금 등의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실적주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과 코스닥의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거래소내의 액면가 500원인 종목 가운데 수익예상종목을 한정해 코스피200종목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보다 낮고 지난해 말(12월26일 종가)대비 올 2월23일 종가기준 등락률이 20%미만인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삼영전자, 영원무역, 인지컨트롤, EASTEL, 대덕GDS, 계양전기, 신흥, 율촌화학, 팬택, 디아이, 삼화페인트, WISCOM, 하이트론, 대상, 세원중공업, 한국카본 등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