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주 국내선 요금 인상(평균 12.1%)으로 올해 7백50억원의 추가 수입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오는 4월께 국제선 요금이 인상될 경우 연간 운항수입 증가분은 2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대신경제연구소는 대한항공의 요금 인상에 따른 수입 전망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한항공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유류비가 9천7백억원으로 급증,원가 부담이 심했고 영업이익도 2백26억원에 머물면서 순이익이 대규모 적자로 전환했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국내선 매출 규모를 유지할 경우 대한항공은 국내선 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 수입이 7백50억원,4월께로 예상되는 국제선 요금 인상으로 1천2백억원 등 원가 부담 없이 수입이 총 1천9백5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