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이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의 반등 마감에다 현물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저가매수세를 유입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물과 마찬가지로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수준 정도여서 상승모멘텀 없이 변동폭이 축소되는 관망기조의 장이 되고 있다.

26일 한국선물거래소에서 코스닥50 선물 3월물은 12시12분 현재 92.4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1.3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월물 이하 원월물은 거래가 없다.

3월물은 93.00으로 상승 출발한 뒤 93.5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현물 상승폭 둔화로 고점매도에 저항을 받아 92대로 하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맥선물의 오성만 부장은 “지난주 미국 나스닥의 반등 마감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도 “그러나 호악재가 없어 바닥을 다지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선물의 박일용 대리는 “미국 시장이 다시 금리인하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으나 현실화 여부가 관심”이라면서 “일단 91선의 지지가 예상되나 재료없이 선물저평가 인식으로 만기일 효과만 매수에 가담하기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