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프라 제공업체인 비테크놀러지가 영화제작 및 배급업체인 동아수출공사와 함께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22일 비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동아수출공사와 오는 2002년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계약했다"며 "비테크놀러지와 동아수출공사의 합작법인 출자비율은 50대 50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테크놀러지는 이에 앞서 동아수출공사 영성프로덕션 등 2개사와 공동으로 영상사업단을 구성해 영화제작 및 배급 등의 사업을 공동진행키로 했다.

영성프로덕션은 동아수출공사의 자회사로 비디오 배급 전문업체다.

이 관계자는 "동아수출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기있는 게임을 영화로 제작하거나 영화를 게임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